고양동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축심의 통과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3/09/27 [09:39]

고양동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건축심의 통과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3/09/27 [09:39]

2009년부터 장기간 기다려온 고양동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고양동 92-1번지 일원) 건축계획안이 21일 제9회 건축·경관 공동위원회(소위원회)를 통과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 고양동1-2구역 위치도     ©

 

고양동1-2구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후 2011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나, 2012년 조합장 사퇴 및 임원 임기 만료, 시공사 부도,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 장기간 난항이 계속돼왔다.

 

고양시는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 주거지 정비강화’를 목표로 동 구역 재개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 및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고양동1-2구역 조감도     ©

 

고양동1-2구역은 개명산, 대자산 등의 산지가 감싸고 있고 고양근린공원과 문화재 사적 벽제관지와 인접해 있는 자연·역사문화경관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시는 무엇보다 지역 특성을 살리기 위해 많은 고심을 했다.

 

건축물의 경우, 지상 17층 7개 동 309세대(임대 38세대, 분양 271세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색채와 개방감 있는 단지 배치, 리듬감 있는 하늘선(스카이라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사업 구역 동측에 새롭게 조성될 근린공원은 입주민 및 지역 주민과 고양근린공원, 벽제관지 간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동1-2구역 정경자 조합장은 “올해 말 사업시행계획인가 접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래 기다려온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고양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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