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언어 플랫폼 프레플리(Preply)가 한국어 학습 열풍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결과를 발표했다. 프레플리 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한국어 학생 수는 지난 1년간 49% 증가했다.
이는 다른 언어의 연평균 성장률보다 9% 높은 수치다. 특히 유럽 내에서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생 수가 68% 증가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어를 배우는 주된 이유는 ‘취미’였다. 일반 외국어를 배우는 이들 중 28%는 경력 개발 혹은 자기계발을 위해 언어를 배우는 반면 한국어를 배우는 이들은 ‘취미’를 한국어 학습의 가장 큰 목적으로 선택했다.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어 학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여러 국가에서 한국 드라마와 K-pop에 대한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K-pop’ 키워드 검색량은 462.5% 증가했으며, ‘K-drama’에 대한 검색량 역시 48% 상승했다.
특히 2005년에서 2015년 사이에는 742%라는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인도,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 드라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레플리 관계자인 실비아는 “한국어 수업의 매력은 K-pop과 K-drama 같은 문화적 영향력에서 비롯되고, 이는 독특하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며 “문화적 관심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동기이자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프레플리는 1:1 원어민 화상 영어 수업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언어 학습 플랫폼으로, 한국어, 영어 외에도 일본어 과외, 중국어 과외 등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언어를 배울 수 있다.
프레플리가 발표한 한국어 학습 열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레플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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