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탄소중립 실천 환경보전 자원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하천과 습지 등 시민들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곳에서 환경정화 활동 ‘에코 볼런투어’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류천 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2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쓰레기를 줍고 단풍잎돼지풀과 같은 생태계 교란종 500L 이상을 제거했다.

(사)에코 코리아 생태 강사 3명의 환경교육으로 시작된 활동에서는 생활 폐수가 흘러들어 심각한 냄새와 부유물로 가득한 한류천의 안타까운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는 자원봉사자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날씨가 너무 더워 활동이 힘들었지만 생활하는 곳 가까이에서 탄소 중립과 관련된 활동을 하게 돼 뿌듯했다”며 “정기적인 정화 활동이 진행되면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봉사 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빗물받이 정화를 주제로 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 등 다양한 에코 볼런투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