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시는 보건소 내 관리 의사 2명과 공중보건의사 1명, 보건진료소장 3명, 간호직렬 공무원 3명 등 9명의 의료진이 파주읍 백석리 마을회관 등 17곳의 이재민 대피시설을 순회하며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침수 지역의 신속한 소독 작업을 통한 수인성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모기와 파리 등 해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를 강화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 방역기동반 3개 반을 편성하고, 대피시설에 방역용 차량 3대, 휴대용 방역소독기 9대를 투입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손 소독제와 마스크, 해충기피제와 같은 위생용품을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자연 재난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거동불편자, 고위험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7명의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영양보충식과 의료소모품, 살충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파주시 전 직원이 수해복구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합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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