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10일~12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폐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를 홍보했다.
환경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환경 분야 전시회로, 기업과 기관이 250여 개의 전시관을 열고 최신 친환경 제품과 기술, 정책 등을 소개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조례를 제정하고 폐현수막 자원순환을 위한 시책들을 추진해왔다. 또 지난 9월에는 ‘2024년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 지자체(공공)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파주시의 조례 제정 이후 공주시와 군산시, 서울 중랑구, 김해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25개 지자체에서도 조례를 제정하는 등 폐현수막 자원순환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파주시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천 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주시는 ▲‘현수막 친환경 소재 사용 보상제’ 운영 ▲친환경 현수막 디자인 지침 ‘상냥한(Eco-Friendly Banner)’ 자체 개발 ▲‘친환경 현수막 전용 지정게시대’ 운영 ▲폐현수막 활용 패션쇼 등 우수사례들을 소개했다.
특히 친환경 가방 등 폐현수막을 활용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재활용 사업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홍보영상을 송출해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파주시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배부하며,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파주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해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은 필수 과제며, 앞으로도 친환경 옥외광고 등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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