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사회연대, 막걸리병 재활용 쉬운 소재로 바꾸자막걸리병은 아직도 백색, 초록, 파랑색, 투명병 바꾸면 연 11,500톤이 재생원료로 탄생(사)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는 최근 서울장수막걸리(시장점유율 40%이상)는 유색을 무색페트병으로 교체한것을 우수한 사례로 제시하며 45개 지역시민단체와 함께 막걸리병 사용실태 공동조사 결과, 탁주 유색플라스틱병을 투명페트병으로 전환하도록 정부, 지자체, 탁주기업에 요구했다.
질 좋은 투명페트병 사용은 재생플라스틱 산업 활성화와 쓰레기 원천감량을 이루는 효과를 만든다. 서울장수막걸리 외 타 업체에서도 유색을 무색페트병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모든 탁주병이 투명페트병을 바뀐다면 연 11,500톤(750ml 1병당 23g 플라스틱 사용 5억병(5천억/병당1천원)=11,500톤(계량수치임) 플라스틱이 우수한 재생 연료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제 탁주를 비롯한 용기에 담긴 모든 종류는 투명페트병 용기사용을 의무화로 가야 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 사용으로, 소각도 매립도 어려운 우리나라 상황에서 선택방법이 많지 않다. 더 이상 쓰레기 산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용기는 색깔도, 재질도, 라벨도 질 높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단순하게 제작해야 한다.
(사)자원순환사회연대는 지난 4월 8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45개 지역에서 지역시민단체와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지역탁주병(막걸리, 동동주 등) 색깔과 접착제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대상 60개 업체, 89개 제품에서 백색, 초록, 파랑 등 유색페트병을 사용하고 있었다.
뚜껑 일부는 재활용 어려운 복합재질(페트 덧씌운 금속마개)을 사용했고, 96.7%(86개 제품)가 접착제 사용, 3개는 열압축 방식을 사용했다. 라벨 50.6%(45개)는 잘 떼어지지 않거나, 접착제 병에 남아 재활용 방해요인으로 개선이 필요했다.
현재 먹는샘물(생수), 음료류 용기는 지난 9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2020년 9월 25일부터 투명페트병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5일부터 모든 지자체는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하도록 했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로 고급의류를 생산하고, 재생플라스틱으로 식품용기를 만들어 천연화석연료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투명페트병으로 만든 재생 플라스틱 시장은 다양한 제품생산력으로 무한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
아직도 우리 생활주변에는 투명페트병으로 변신해야 할 다양한 용기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모 방송 트로트 경쟁 프로그램에서 히트로 ‘막걸리 한잔’ 노래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전국 막걸리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5천억 판매를 기록하는 등 막걸리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탁주(막걸리, 전통주 등)는 아직 법의 사각지대에 있다 보니 대부분 유색페트병을 사용하고, 탁주병을 잘 수거해도 질 높은 재활용은 어렵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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