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친구야 책방 가자’ 간담회 개최

이윤하 기자 | 기사입력 2021/04/29 [11:02]

고양시, ‘친구야 책방 가자’ 간담회 개최

이윤하 기자 | 입력 : 2021/04/29 [11:02]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4월 27일(화), 한양문고 주엽점에서 ‘친구야 책방가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원, 지역서점 대표, 관내 학교 교사, 도서관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했다.

 

▲ 4월 27일(화), 한양문고 주엽점에서 ‘친구야 책방가자’ 간담회가 열렸다.(사진-고양시)

 

‘친구야 책방가자’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도서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양시에서 지급한‘고양 북페이’(15,000원 상당 도서교환권)로 학생들은 동네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수 있다.

 

간담회에서 이들은 ‘친구야 책방가자’ 사업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사업 모니터링 및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4월 27일(화), 한양문고 주엽점에서 ‘친구야 책방가자’ 간담회가 열렸다.(사진-고양시)

 

후곡문고 김남인 대표는 “이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서를 추천·배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가 책을 고르고 구매하게 하는 점이 참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란 행신중 교사는 “고양 북페이를 받은 학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생들이 북페이를 받고 동네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공유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 4월 27일(화), 한양문고 주엽점에서 ‘친구야 책방가자’ 간담회가 열렸다.(사진-고양시)

 

덕양구 도서관 관계자는 “학습만을 위해 책을 접했던 학생들이 이번 기회에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으며 자신의 꿈에 대해 탐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서관에서도 이런 유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오늘 제안해주신 의견들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며“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책을 고르고 읽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학교, 마을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건강한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마을과 함께하는 학부모 학습 동아리 ▲찾아가는 작가 북토크 강연 등 다채로운 친구야 책방가자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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