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M&A 지원센터 1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서 개소

창업생태계의 자생적 선순환 실현, 상시상담 법률/회계법인 중개기관 전문가 컨설팅

김교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5/13 [22:17]

경기도, 공정M&A 지원센터 1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서 개소

창업생태계의 자생적 선순환 실현, 상시상담 법률/회계법인 중개기관 전문가 컨설팅

김교수 기자 | 입력 : 2021/05/13 [22:17]

경기도내 스타트업의 공정한 엠엔에이(M&A)와 성공적 엑시트(EXIT, 투자금 회수)를 도울 ‘경기 공정M&A 지원센터’가 5월 13일(목),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최세명 경기도의원,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서기만 경기벤처기업협회장, 중개·자문기관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 5월 13일(목),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 공정M&A 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사진-경기도)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는 스타트업이 공정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M&A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 재창업·재투자 등 한층 더 성장하도록 돕는 등 창업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민선7기에서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센터에는 M&A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해 상시적인 상담 및 자문을 제공하고, 매도·매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와 법률․회계분야 자문 및 컨설팅을 지원함은 물론 교육·워크숍, 네트워킹 및 매칭데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40개사를 대상으로 1개사 당 최대 60만 원 내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10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 원 내에서 기업가치 평가와 계약서 등 M&A 적정성 검증을 지원한다.

 

▲ 5월 13일(목),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 공정M&A 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사진-경기도)

 

이를 위해 개소식에 앞서 6개 중개·자문기관과 인수·합병(M&A)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법무·회계법인 등 시장 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M&A 관련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기업 간 인수·합병이나 금융적 합작 관계, 전략적 제휴 등을 의미하는 M&A는 기업경쟁력 강화에 순기능으로 작용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M&A에 대한 부정적인 기업문화와 구조적으로 취약한 M&A 시장여건 등으로 인해 선진국에 비해 활성화 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상대적 약자인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탈취나 불공정 계약, 정보 비대칭, 기업가치 저평가 등의 우려로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 5월 13일(목),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 공정M&A 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사진-경기도)

 

현재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적극적 M&A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에서도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M&A 활성화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M&A에 대한 부정적인 기업문화가 개선되도록 성장단계별로 스타트업에 적합한 M&A 모형을 발굴·보급하겠다”면서 “경기 공정M&A 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공정한 스타트업 M&A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A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도내 스타트업은 ‘경기 공정M&A 지원센터(성남시 판교로 스타트업캠퍼스 2동 4층)’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8039-7091)로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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