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60억원 규모 제8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 결성

`11년 제1호 투자조합 결성 이후 총 매출액 3배 이상 증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디딤돌 역할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6/08 [12:36]

고용노동부, 60억원 규모 제8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 결성

`11년 제1호 투자조합 결성 이후 총 매출액 3배 이상 증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디딤돌 역할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2/06/08 [12:36]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총 60억 원(정부 출자 45억 원, 민간 출자 15억 원) 규모로 제8호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결성된 투자조합 운용사 임팩트스퀘어는 지역간 투자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고, 기업에 대한 투자가 고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소재 기업과 청년을 다수 고용한 사회적경제기업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11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규모화 및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예산 305억 원과 민간출자금 163억 원으로 구성 총 468억원 규모로 모태펀드를 조성해 50개의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314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액이 투자 이후 3배 이상 증가(585억원 → 1,843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점자책 서비스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센시(SENSEE)는 `15년 법인 설립 이후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던 중 `17년에 3억 원의 투자를 받아 이듬해인 `18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매출액 3.2억 원의 기업에서 `21년 말 현재는 매출액 70억 원 이상의 기업으로 20배 이상 성장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고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모태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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