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 지난 29일 파랑저금통 모금학교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파랑저금통 모금학교는 공익단체와 기관의 모금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금 교육부터 온라인 모금 실행, 지원금 지급 등 모금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부산·김해·양산 지역의 NPO, 사회적 협동조합, 복지기관 등 모금이 필요한 공익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2020년부터 부산·김해·양산 소재의 공익단체에 일자리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모금의 비중과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온라인 모금 캠페인 실행을 주제로 삼았다.

파랑저금통 모금학교에 참여한 단체들의 온라인 캠페인은 온라인 모금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연합모금 형태로 진행됐다(https://together.kakao.com/tags/720). ‘함께 바꾸는 세상’이란 주제로 진행된 연합모금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이끌어내 모든 참여단체가 목표액 달성에 성공했다.

이들 공익단체의 모금액은 2,160만 원으로, 이 가운데 1,800만 원을 지원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전장화 이사장은 “모든 참여단체가 연합모금을 통해 첫 온라인 모금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활발한 모금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2019년 전국 최초로 노사 합의로 만들어진 민간기금으로 부산은행 노사, BNK금융그룹계열사,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항만공사, SK해운, ㈜나눅스네트웍스가 함께하고 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일자리 창출기업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청년창업을 돕는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