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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기업 돕고자 팔 걷어올렸다…2,246억 원 규모 펀드 조성
경기도가 대미 관세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된 수출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월 말 ‘미래성장펀드 8호’ 조성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성장펀드 8호’는 특정 국가나 품목 의존도가 높은 수출 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 재편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체질 개선 유도에 목적을 두고 조성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함께 100억 원을 출자했으며, 민간투자금2,146억 원을 합쳐 총 2,246억 원이 조성됐다. 이는 당초 목표 500억 원의4배가 넘는 금액이다.
‘미래성장펀드 8호’는 도내 수출 기업 중 ▲연구개발에 강점이 있는 기업 ▲수출 지역을 다변화하거나 수출 제품 원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업 ▲미래성장육성산업으로 사업 전환을 꾀하는 기업 등에 250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당초 지난해 대미 관세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8호를 구상했으나,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외 여건이 빠르게 변하면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남궁웅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도내 수출 기업들이 체감하는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기업들이 즉각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중동 정세 영향으로 수·출입 차질 등 경영 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돕기 위해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 600억 원을 긴급 투입했으며, 현재까지 18개 기업에 8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펀드는 일회성 자금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수출기업의 체질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지원 성격으로 추진된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 8일 마감…지역화폐 신청 비율 높아
경기도가 중동 전쟁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 마감일이 8일로 다가왔다며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1차 접수를 시작한 이후 5월 3일 24시 기준 총 46만 6,625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는 1차 지급 대상자 63만 2,767명 중 73.7%에 해당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보다 경기지역화폐 신청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지역화폐 지급건수는15만 3,764건으로 전체 지급건수 중 33%며, 이는 지난해 소비쿠폰의 경기지역화폐 지급 비율인 22.8%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은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주일간 지급 결과 오프라인 신청비율은 42.3%로 지난해 소비쿠폰 지급 당시 13.8%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이 많은 1차 대상자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창구 운영과 함께 5월4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신청 편의를 높이고 있다. 전담 공무원과 통장 등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접수부터 지급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확정된 지원금은 올해 8월31일까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유소와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의 경우 매출과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앞으로 신청 초기 혼잡을 최소화하고 지원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현장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지역화폐를 통한 소비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 편의 제고와 안내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는 카드사 누리집 및 모바일 앱, 지역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연계 은행 창구 및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본인이 신청해야 하지만 2007년 12월 3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의 지원금은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 하위 70%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은 5월 18일부터 시작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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