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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 45% 취·창업 재도전 성공
#돈가스 매장을 10년간 운영하며 공장까지 세울 정도로 크게 일구었으나 코로나19로 사업을 폐업하며 상실감에 빠졌던 A씨(50대)는 경기 재도전학교의 맞춤형 상담과 재교육을 통해 양주시에 흑염소 식당을 창업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A씨의 마음을 돌린 결정적 계기는 경기재도전학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자기 계발’워크숍이었다. A씨는 자신에게 쓰는 편지를 통해 실패를 객관적으로 복기하며 “재취업이 아닌 내 가게로 다시 일어서겠다”는 강력한 재창업 의지를 다지게 됐다.
재도전학교에서 만난 동료들과 실패 경험을 가감없이 공유하는 과정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됐으며, 이때 맺은 인연은 지금까지도 서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경기도는 2025년 ‘경기 재도전학교’ 수료생의 44.5%가 교육 수료 후 평균 8개월 만에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업이나 창업에 실패를 경험한 도민에게 심리 치유, 실패 원인 분석, 전문가 코칭 등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현실적인 재도전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9세 이상 도민 중 취·창업 재도전 희망자를 대상으로 4박 5일 동안 합숙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해 5월, 6월, 8월, 9월 총 4기 200명의 도민이 참여한‘경기 재도전학교’는 평균 경쟁률 6.3대1을 기록하는 등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도가 이들 수료생의 취·창업 현황을 2026년 4월 말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취업을 희망한 수료생 118명 가운데 80명(67.8%), 창업을 희망한 수료생 82명 가운데 9명(11.0%)이 재도전에 성공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본인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이를 자산화할 수 있는 심리 회복, 향후 진로에 대한 맞춤형 전문가 코칭 등재도전 용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 수료 후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상담-컨설팅-자금 지원’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까지 받아 취업이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김재훈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실패 경험은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하기꺼려지는 이야기”라며 “경기도는 경기도민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 재도전학교를 확대해 총 5기 2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2026년 경기 재도전학교 2기(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와 3기(8월 24일부터 28일까지)를 동시에 모집(gill.or.kr, 누리집) 중이며, 9월 이후 4기와 5기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 경기도일자리재단-LX하우시스, 건설보수 다기능공 인력 양성 맞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3일 평택 LX지인(LX Z:IN)아카데미에서 LX하우시스와 건설보수 다기능공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진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과 정진복 LX하우시스 고객서비스담당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건설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인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보수 다기능공 양성 과정은 건설 현장에 필요한 보수·시공 분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재단은 기업 현장과 연계한 실습을 중심 교육으로 교육생의 직무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교육 운영 전반과 취업 관리, 교육생 모집·선발을 담당한다. LX하우시스는 마루 시공 분야 교육 운영과 교육장, 교육장비, 공구, 재료 등 교육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강사풀 등 교육 자원 연계, 협력사 기반 취업 지원, 현장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수요에 맞는 숙련 기능 인력 양성과 건설 분야 양질의 일자리 연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현장 중심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생의 실습 역량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재단은 건설 현장에서 복합 다기능 인력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기업 수요 기반 교육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교육 역량과 현장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건설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다기능 숙련 인력 양성과 교육 이후 안정적인 취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AI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대폭 확대…가천대·성균관대 AI 중심대학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인공지능(AI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가천대와 성균관대가 선정돼 총 사업비 542억 9,000만 원의 투자를 기반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AI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AI 중심대학’은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가 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가천대·성균관대는 8년간 AI 전공교육과 융합교육, 실무형 프로젝트,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는 두 학교를 시작으로 대학·기업·시군과 연계한 지역 특화형 AI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AI 중심대학에는 국비 480억 원, 도비 3억 2,000만 원, 시·군비 6억 1,000만 원, 대학 등 민간부담금 53억 6,000만 원 등 총 542억 9,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향후 8년간 집행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교육부 주관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공모사업에 경기도가 AI분야로 지원한 가천대, 경희대, 성균관대 등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단기 집중형 AI 교육을 운영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현장형 인재양성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3개 대학에 국비 21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가천대, 성균관대의 AI 중심대학 선정은 AI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의 기회 확대를 위해 대학과 협력해온 결과”라며 “교육·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AI 인재양성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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