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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농업기술원, 수출용 접목선인장 신품종 4종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수출용 접목선인장 비모란 3품종 ‘레드참’, ‘옐로우참’, ‘오렌지참’과 산취 ‘골드참’ 1품종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접목선인장은 대목(기둥선인장)과 접수(색색 선인장)를 접목해 만드는 선인장이다. 주로 녹색 삼각주를 대목으로 쓰고 비모란·산취를 접수로 접목한다. 2025년 기준 우리나라 화훼류 수출액의 44%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품목이며, 경기도 생산 비중은 전국의 53%에 이른다.
특히 접목선인장은 시간이 지나면 색상 퇴화와 바이러스 감염, 시장 선호 변화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새로운 품종 개발과 우수 종묘 보급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작목이다. 지속적인 신품종 육성은 수출 경쟁력 유지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올해 개발한 비모란 신품종은 빨간색 ‘레드참’, 노란색 ‘옐로우참’, 주황색 ‘오렌지참’ 등 3종이다.
‘레드참’은 적색의 편원형 품종으로 생장 속도가 빠르고 식물체의 너비와 높이가 큰 편이다. 특히 자구(어린 가지) 수가 32개에 달해 지금까지 개발된 품종 가운데 생산성이 가장 높다.
‘옐로우참’은 황색의 편원형 품종으로 조직이 단단해 장기 수송에 적합하다.종묘 생산용으로 활용할 경우 연간 20개 이상의 자구 생산이 가능하다.
‘오렌지참’은 재배 환경에 따른 색상 변화가 거의 없는 진한 주황색의 원형 품종이다. 자구 수는 19개로 생산성도 확보했다.
비모란 3품종은 모두 바이러스 검정을 거쳐 무병 종묘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품종출원 후 수출업체가 사용료를 내고 증식·판매할 수 있도록 종묘를 보급할 계획이다.
산취는 ‘바나나 선인장(Banana cactus)’으로도 불리는 종이다. 이번에 개발한 ‘골드참’은 진한 황색의 원주형 품종으로 줄기가 과도하게 길어지는 웃자람 현상이 적고 자구 발생이 많아 항공 수출에 적합하다. 가시가 흰색이면서 부드러운 특성을 지녀 소비자 선호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신품종 개발이 수출 농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산취 신품종 홍보를 강화해 일본과 미국 시장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데이터 행정 혁신으로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최우수상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출자·출연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우수 정책사례를 공모해 진행됐다.총 167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학계와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데이터로 설계하는 일자리 정책: 경기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사례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관행적 행정에서 탈피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지능형 행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상황판’ 구축과 독자적 위기 감지 알고리즘을 적용한 ‘주요지표 모니터링’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용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한 ‘AI서포터’ 기능으로 방대한 데이터 해석의 장벽을 낮췄다. 실무자가 정책 시사점을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는 지능형 의사결정 환경을 조성한 점도 혁신 사례로 평가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데이터 인사이트’ 서비스를 통해 경기도 및 31개 시·군의 고용·산업 현안을 데이터 기반으로 심층 분석하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해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 수립을 돕는다.
또한 대용량 민간 빅데이터를 외부 용역 없이 직접 분석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로 보고서 작성 기간도 크게 단축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와 공동 추진한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도 지자체 우수정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의 지역기업 취업과 고용유지를 지원한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청년 엔지니어를 고교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기업과 연계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했다. 지역 산업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해결한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수철 경기도일자리재단 정책개발추진단장은 “이번 수상은 데이터란 과학적 도구를 통해 도민의 삶을 보다 정밀하게 설계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31개 시·군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을 축적해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의 지능형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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