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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기업 대상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업 6월 5일까지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진출과 현지 투자유치를 돕는 ‘2026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6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일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일본 시장 특성을 반영해 현지 대·중견기업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과 투자설명회(IR피칭)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신산업 분야 기업은 업력 10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DX), 헬스케어, 핀테크 등 기술 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 10개 사를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현지화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글로벌 진출 역량 진단 ▲IR자료 고도화 및 피칭 컨설팅 ▲일본 현지 투자자와의 사전 밋업 ▲도쿄 오픈 이노베이션 미팅 및 1:1 투자상담 ▲후속 투자 연계 등이다.
특히 7월 말 ‘도쿄 현지 프로그램’에서 후지전기, JTB,리첼 등 일본 유수의 대기업 및 벤처투자사(VC)와의 밋업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후 우수기업에 대해 총 5억 원의 직접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며,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연계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울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에서 6월 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지원팀(031-8039-7104)으로 하면 된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 진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지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경기도의 우수한 기술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농업기술원, 생산량 최대 12% 높이는 ‘가지’ 수경재배 기술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시설가지 수경재배 기술을 통해 생산 수량을 최대 12% 높이고, 물과 영양 공급 시점에 따라 생산량이 최대 26%까지 차이 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가지 안정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연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경재배는 작물 상태에 맞춰 물과 양분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고, 환경데이터 기반 자동제어가 가능해 스마트팜 기술과의 연계성이 높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일사량 기반 급액 제어, 정식 초기 급액 관리, 배지 선발 기술 등 시설가지 수경재배 안정생산 기술을 개발해 왔다.
현재까지 개발한 기술 가운데 햇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급액 제어 기술을 적용한 결과, 기존 일정 시간마다 공급하는 타이머 방식보다 가지 재배 수량이 약 12% 증가했다.
또한 모종을 심은 직후 물과 영양을 공급하는 시점을 달리해 비교한 결과, 저온기에 재배를 시작하는 반촉성재배에서는 배지의 수분을 10% 감소해야 하고, 고온기에 시작하는 촉성재배에서는 5%로 줄여야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 적정 수분·영양액 공급 시 생산량은 촉성재배 기준 최대 26%까지 증가했다.
재배 시기별 배지 비교에서는 반촉성재배에는 피트모스, 촉성재배에는 코코피트(dust:chip=5:5)가 생산성과 비용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트모스는 주로 습지에서 물이끼가 수천~수만 년 동안 퇴적되고 분해돼 만들어진 토양이며, 코코피트는 코코넛 껍질에서 섬유질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가공한 재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생육 단계별 맞춤 영양 공급 기술 ▲고온기 안정 생산 기술 개발 ▲AI(인공지능) 기반 생산량 예측 모델 개발 ▲딥러닝 기반 잿빛곰팡이병 예측 모델 개발 ▲경기도 가지 생산·유통·소비 연계 발전전략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진영 원예연구과장은 “이런 기술 적용 시 병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농가의 노동 부담을 낮추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설가지는 하우스나 비닐온실 같은 시설 안에서 재배하는 가지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노지(밭)에서 재배하는 가지와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다. 경기도는 전국 최대 시설가지 주산지로, 2024년 기준 재배면적72ha, 생산량 3,990톤 규모다. 서울 가락시장 반입 물량의 절반 이상을 경기도산 가지가 차지하고 있으며, 여주시는 전국 최대 생산 지역이다.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분비나무’ 추출물 혈전증 치료 천연물질 특허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가 국립경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손호용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분비나무’ 추출물에서 항혈전 효능을 규명하고, 특허청으로부터 혈전증 예방 및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특허 제10-2963411호)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혈전증은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돼 형성된 피떡이 혈류를 막아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뇌와 심장혈관 질환에 취약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큰 위협이다.기존 화학적 약물은 위장장애,과민반응 등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은 천연 유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절실했다.
이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2022년부터 천연 산림자원인 분비나무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분비나무 추출물은 혈전을 만드는 효소인 트롬빈과 혈액 응고 인자를 억제하는 강력한 항혈전 활성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열 안정성이 뛰어나고 강산성 조건이나 혈장 내에서도 효능이 그대로 유지돼 향후 추출액이나 분말, 환, 정제 등 일상에서 상시 복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분비나무 추출물은 앞서 지난 5월 코로나 등 항바이러스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혈전증 치료 특허까지 두 번째 등록에 성공하며 그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분비나무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상록침엽수로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는 분비나무 추출물의 상용화가 이뤄지면 활용성이 커져 보존 작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경기도가 장기간 축적한 산림자원 연구 데이터의 결실이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2012년부터 총 13억 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림자원 추출 동결건조물 155종, 총 2만 300여g을 확보했다 .이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 60억 9,000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이렇게 수집한 시료와 초기 성능 검증 결과를 도내 기관과 기업 등에 유·무상으로 분양해 의약품과 바이오 제품 개발 기간 단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련 특허 26건을 출원해 이 중 16건의 등록을 완료하는 등 구체적인 수치로 연구 역량을 증명하고 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식물 생리활성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바다향기수목원을 중심으로, 상용화와 재료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미활용 산림자원에 대한 바이오 성능 검증 연구와 천연 재료 확보, 추출물 분양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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