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소식> 음악으로 하나 된 축제, '의정부음악극축제' 성료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5/18 [14:05]

<의정부 소식> 음악으로 하나 된 축제, '의정부음악극축제' 성료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5/18 [14:05]

■ 음악으로 하나 된 축제, ‘제 25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성황리 개최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인 ‘제25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17일 2만여 명의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제25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사진-의정부문화재단)     ©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예술로 잇는 마음, 음악으로 여는 세상’을 주제로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됐으며, 공연, 전시, 체험, 야외 프로그램 등 총 4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연극, 음악, 클래식, 대중음악, 실내·외 공연을 망라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경기 북부 12개 시·군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 시각예술 전시 프로그램과 지역예술인들의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마중물프로젝트’와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와 같은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팀들을 대폭 참여시켜 더욱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꾸몄다.

  

음악극축제 기간 중 대극장 5작품(동요음악극 반달의 꿈, 선우정아 그리고 산만한 시선, 위대한 쇼맨, 1457 소년잠들다, 오페라 마술피리)과 소극장 3작품(탱고페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리아, 창작극 더 비기닝 쇼케이스, 앙상블 보라) 외에 소극장 로비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무료공연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축제 폐막일인 17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폐막공연은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히미츠’와 ‘카더가든’이 의정부음악극축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국내 최정상급 쇼콰이어그룹인 ‘하모나이즈’는 멤버 18명의 특색 있는 화음으로 봄밤의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고, 이어진 ‘밴드 히미츠’와 ‘카더가든’도 호소력 짙은 음색과 세련된 사운드로 축제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궜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올해 진행한 제25회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많은 시민들과 예술인, 지역이 함께 만들어 낸 의미있는 축제였다” 며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콘텐츠로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지난 25년간 국내·외 우수 음악극 콘텐츠를 소개하며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축제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 발곡역 중랑천변에 친환경 ‘음악정원 데크쉼터’ 조성

 

의정부시가 발곡역 인근 중랑천변에 음악정원과 연계한 친환경 ‘음악정원 데크쉼터’를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 발곡역 중랑천변에 조성된 ‘음악정원 데크쉼터’ (사진-의정부시)     ©

 

‘음악정원 데크쉼터’는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예산으로 조성했다. 그동안 특별한 쓰임 없이 비어 있던 하천변 유휴공간을 친환경 소재 데크를 적용한 친수 쉼터로 새롭게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하천을 찾는 시민들이 가볍게 머무르며 다양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꾸민 친수 복합공간이다. 쉼터 바로 앞에는 농구코트가 자리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가족·연인들이 피크닉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쉼터 중앙에는 무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친수공간(하천부지) 사용허가를 받으면 버스킹 등 시민 문화공연도 할 수 있다. 또한 데크 주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야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음악정원 사업’은 장암발곡근린공원과 음악도서관, 중랑천 일대를 음악을 주제로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사업이다. 이번 데크쉼터 조성으로 공원에서 음악도서관,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음악 테마의 연결축이 한층 뚜렷해졌다.

 

의정부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음악정원 피크닉’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음악정원 데크쉼터 내 쿠션 의자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바람길’ 코너가 함께 운영돼 시민들이 음악과 휴식, 독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신민수 의정부시 생태하천과장은 “발곡역 데크쉼터는 방치됐던 하천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되살려 시민에게 돌려드린 사례”라며 “공원과 도서관, 하천이 음악으로 이어지는 감성 도시 공간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흥선노인복지관, 남성 노인 대상 ‘행복을 짓는 남자의 부엌’ 운영

 

의정부시 흥선노인복지관이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의 지원을 받아 남성 노인 대상 요리교실 프로그램 ‘행복을 짓는 남자의 부엌’을 7월 23일까지 총 8회기로 운영한다.

 

▲ ‘행복을 짓는 남자의 부엌’ (사진-의정부시 흥선노인복지관)     ©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 노인들이 직접 요리를 배우고 교류하며 활기찬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식중독 예방과 정리·수납 등 위생안전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여 노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고기장조림 ▲코다리조림 ▲제육볶음 ▲두부조림 등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해 요리교실을 진행했다.

 

첫 요리교실에서는 노인들이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정리까지 직접 참여하며 즐겁게 요리를 익혔다. 어색해하던 노인들도 서로 방법을 알려주고 웃으며 참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직접 만든 음식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참여 노인은 “처음에는 요리가 어려웠는데 직접 해보니 재미있고 자신감도 생겼다”며 “다른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요리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는 후원금과 함께 쿠킹스튜디오 공간을 지원하며 프로그램 운영을 도왔다.

 

흥선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노인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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