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소식>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 조기 시행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5/22 [13:41]

<파주시 소식>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 조기 시행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5/22 [13:41]

■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 조기 시행

 

파주시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6월 8일부터 ‘2026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조기에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와 국내외 공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년보다 사업 일정을 앞당겨 시행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차량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무공해차 보급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1차 보급에 이어 하반기에 ▲전기승용차 989대 ▲전기화물차 209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생계형 운송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은 전기화물차 지원 물량을 확대 편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친환경 차량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유류비 절감 등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승합차 및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는 상반기 잔여 물량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2개월 이상 파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차종별 보조금액은 파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은 예산 범위 내에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김해원 파주시 에너지과장은 “유가 상승과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자동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친환경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미래 에너지 전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모기 잡는 현수막’으로 말라리아 예방…홍보·방역 ‘일석이조’

 

파주시가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방제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잡는 ‘끈끈이 현수막’을 설치했다.

 

▲ ‘모기 잡는 현수막’으로 말라리아 예방 (사진-파주시)     ©

 

‘끈끈이 현수막’은 2024년~2025년 말라리아 환자 추정 감염지 인근 축사 31개소와 공원 23개소 등 54개소에 설치됐다. 현수막에는 친환경 끈끈이 약품을 도포해 모기 등 해충이 현수막에 붙어 포집·제거되도록 했으며, 말라리아 예방수칙 안내 문구를 함께 담아 홍보 효과도 높였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 야외활동 자제 ▲긴팔, 긴 바지 착용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모기 서식지 없애기 등의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우리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으로 지정된 90개소 중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시민 생활권 내 모기 발생이 우려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방제와 예방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며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개인 예방수칙도 함께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 탄현면-명지대, ‘일생일대’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료식 성료

 

파주시 탄현면과 명지대학교가 함께 추진한 ‘일생일대’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성과공유회와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탄현면-명지대, ‘일생일대’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료식 (사진-파주시 탄현면)     ©

 

‘탄현에 인문학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의 인문학 강의로 구성됐으며, 명지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해 삶의 가치와 자아 성찰, 중장년층의 자기 계발을 주제로 수준 높은 강의를 펼쳤다. 지역 주민들은 약 세 달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이 명지대학교를 방문해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소감을 발표하며 함께 배움의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료식에 앞서 수강생들은 학교를 둘러보며 대학 생활을 간접 체험했다. 도서관을 방문해 다양한 열람실과 자료실을 둘러보고, 디지털 정보 자료실 등 학습 지원 공간을 체험했다. 또한 학생회관 내 학생 식당을 이용하며 대학생들의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대학교를 직접 둘러보니 다시 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도서관 시설이 인상 깊었고,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희 탄현면장은 “탄현면과 명지대학교가 협력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제공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 탄현면 ‘일생일대’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대학의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고, 지역 내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파주시 중앙도서관, 파주읍 마을기록사업 추진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주민의 생애사를 통해 마을의 변천사를 기록하는 ‘마을기록사업’을 올해 파주읍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마을기록사업’은 매년 1개의 읍·면을 선정해 오랜 기간 지역에 거주해온 주민의 구술을 채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의 역사와 생활, 문화, 공동체의 기억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는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그동안 선유리, 법원읍, 광탄면, 적성면 등을 대상으로 마을기록사업을 진행해왔다.

 

파주읍은 조선시대 파주목의 중심지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지역이다. 그러나 전쟁과 급격한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 고유의 기억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사라지기 전에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고 이를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의 ‘아카이브 강좌’ 수료생으로 구성된 시민채록단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2년 금촌 재개발지역 기록과 2025년 임진강변 기록화사업, 2019년부터 이어져온 ‘파주에 살다, 기억하다’ 마을 기록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채록단은 파주읍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기록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강의를 듣고 주요 유적지에 대한 마을 탐방을 실시했다. 또한 5월부터는 구술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채록 작업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구술채록집 발간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임봉성 중앙도서관장은 “마을기록사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를 회복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활동을 지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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