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안전> 전국 최고 구조견 ‘태공’, 6년 임무 마치고 은퇴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08 [10:13]

<경기도 소식-안전> 전국 최고 구조견 ‘태공’, 6년 임무 마치고 은퇴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6/08 [10:13]

■ 전국 최고 구조견 ‘태공’, 6년 임무 마치고 명예로운 은퇴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 보호에 헌신해온 119구조견 ‘태공’의 은퇴식을 5일 본부 합동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119구조견 ‘태공’ 은퇴식 (사진-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     ©

 

은퇴식에는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북부119특수대응단 직원, 한국인명구조견협회 관계자, 분양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벨지움마리노이즈 품종인 ‘태공’은 2017년 2월 출생해 2019년 11월 구조견으로 배치된 이후 핸들러인 오문경 소방위와 호흡을 맞춰 약 6년 5개월간 산악 및 재난현장을 누비며 활약했다.

 

태공은 산악1급과 재난1급 자격을 보유한 우수 구조견으로, 총 274회의 구조활동에 투입됐다. 현장에서 생존자 4명과 사망자 14명을 발견하는 등 재난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24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는 개인전 1위와 단체전 3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구조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태공’은 구조견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일반인에게 분양돼 앞으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권선욱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장은 “태공은 오랜 기간 위험한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태공이 건강하고 행복한 은퇴 생활을 보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 풍수해 행동요령 집중 홍보…“미리 아는 만큼 안전합니다!”

 

경기도가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도민 대상 행동요령 홍보에 나섰다. 도민들이 우기 전에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짧은 시간에 피해가 집중되는 풍수해 특성상 방재인력,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 현장 대응 인력만으로는 모든 위험상황을 즉시 확인하고 조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홍보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민 스스로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징후가 있거나 대피 안내를 받으면 지체 없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도민들의‘자발적인 위험회피’ 행동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리플릿과 포스터, 영상 등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집중 안내할 계획이다.

 

먼저 ‘2026 여름철 풍수해 대비 행동요령’ 리플릿 1만 부와 고령자 대상 행동요령 포스터 1만 부를 제작해 31개 시·군에 배부한다. 리플릿은 재난지원금 수급 등을 고려해 배부하고, 포스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강화해 이·통장 등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홍보 영상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매체를 활용해 송출한다. G버스 TV 8,000대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5만 1,533대를 통해 풍수해 행동요령 영상을 송출하고, 경기도 공식 유튜브와 누리집에도 관련 자료를 게시해 여름철 풍수해 행동요령에 대한 도민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주요 행동요령은 ▲비 오기 전 배수로·빗물받이 점검 ▲산비탈·급경사지·하천·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 자제 ▲위험지역 인근 주민은 대피 요청 시 즉시 대피 ▲강풍 전 간판·공사장 자재 등 취약시설물 고정 ▲전선주·간판·나무 밑 등 낙하물 위험지역 피하기 등이다.

 

특히 어르신에게는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고 가족과 연락하기, 하천변·산길·논·배수로 주변 이동 피하기, 위험 전 미리 대피하기 등을 중점 안내한다.아울러 가족과 이웃이 주변 어르신에게 행동요령을 알려드리도록 안내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국민안전24와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등을 통해 국민행동요령, 재난통계, 기상정보, 대피시설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해 도민 스스로 재난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 누리집(gg.go.kr)에서는 ‘분야별 정보>소방·재난·안전>재난별 행동요령’ 메뉴를 통해 풍수해뿐 아니라 폭염, 지반침하 등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도 확인할 수 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풍수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 확인과 위험지역 접근 자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는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징후가 있거나 대피 안내를 받으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집중호우 대비 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센터·E등급 교량 현장점검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이 5일 이천시에 소재한 경기도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센터를 방문해 풍수해 대응을 위한 물자 비축과 장비 작동상태를 점검했다.

 

▲ E등급 교량 현장점검 (사진-경기도)     ©

 

약 3,300㎡ 규모의 경기도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센터에는 각종 재난발생에 대비해 구조/구급/복구지원/생활지원물품 등 129종 40만 8,754개 물자가 비축돼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천시 자율방재단과 이천소방서가 함께 참여해 분당 4,000ℓ 이상 토출이 가능한 대형양수기를 실제로 가동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김 실장은 이어 도내 E등급 교량으로 재가설 예정인 매곡교와 앵산교를 찾아 이천시 도로관리과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 현황을 듣고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매곡교는 6월 4일부터 차량 전면 통행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며, 앵산교는6월 말부터 전면 통행 제한을 실시한다. 두 교량은 철거 후 재가설 공사를 거쳐 2027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집중호우 발생 시 초기 대응이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름철 재난 대응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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