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사회> ‘제1회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23 [10:44]

<경기도 소식-사회> ‘제1회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6/23 [10:44]

■ ‘제1회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학대 멈추GO, 인권 지키GO, 경기도는 웃GO

 

경기도가 22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회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제1회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사진-경기도)     ©

 

이번 기념식은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6월22일) 지정 이후 경기도에서 처음 열린 행사다. 행사에는 장애인 권익옹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들이 참석해 장애인 인권 침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학대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ONE하는 밴드’의 축하 연주로 시작했다. 이어 장애인학대 예방 메시지를 담은 숏폼 공모전과 초등학생 대상 글·그림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선포식에서 ‘학대 멈추GO, 인권 지키GO, 경기도는 웃GO’란 구호를 함께 외치며 장애인학대 예방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현실적인 인권 문제를 다룬 영화 ‘복지식당’을 상영했다. 참석자들은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과 학대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금철완 경기도 복지국장은 “장애인학대 예방은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주변의 작은 징후에 귀 기울이는 도민들의 관심이 모일 때 가능하다”며 “경기도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대 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피고, 장애인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젠더폭력 통합대응 모델’ 해외서도 주목…스리랑카 경찰청 연수단 방문

 

스리랑카 경찰청 아동·여성학대방지국(The Bureau for the Prevention of Abuse ofChildrenWomen) 소속 경찰공무원 연수단이 22일 경기도가 구축한 젠더폭력 대응 정책과 선진 통합지원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했다.

 

▲ 스리랑카 경찰청 연수단 방문 (사진-경기도)     ©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수행하는 ‘스리랑카 경찰공무원 대상 젠더기반 폭력 대응 역량강화 과정’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찾아 경기도의 폭력 대응 시스템이 국제사회에서 우수한 표준 모델로 인정받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날 스리랑카 경찰공무원 연수단은 경기도의 ▲디지털 성범죄 및 스토킹 등 신종범죄에 대한 선제적 위기 대응 현황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정책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사례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연수단은 스리랑카 현지의 젠더폭력 대응체계와 경기도의 시스템을 비교 분석하며, 실제 제도 운영상의 강점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연수단은 피해 접수부터 상담, 법률·의료 지원,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공백 없이 촘촘히 제공되는 경기도의 ‘원스톱(One-Stop)통합지원체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해련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2년 연속 스리랑카 연수단의 방문으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젠더폭력 대응 시스템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교류를 넓혀 경기도의 우수한 젠더폭력 통합지원체계를 알리고, 폭력 예방과 피해자 중심의 촘촘한 지원체계를 더욱 견고히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후 재택의료센터 이용자 두달 간 7,000건 돌파

 

경기도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후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두 달여 간 7,000건이 넘는 도민에게 방문진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 내 민간 의원급 의료기관 참여를 통해 31개 시·군에 재택의료센터를 확충하며 거동이 불편한 도민이 집에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재택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돌봄통합지원법(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앞서 시·군에 재택의료센터 설치를 완료했으며, 3월 27일 법 시행 이후 5월 31일까지 77개 재택의료센터에서 7,053건의 방문진료를 제공했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도민이 방문진료를 받은 셈이다.

 

경기도는 재택의료센터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16일 보건복지부 재택의료센터 공모 결과 수원·고양·성남·평택·광명·오산·동두천 7개 시에 신규센터 8개소가 추가 지정됐다. 도는 신규센터가 조기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책임지원 체계에 편입하고, 전문진료·검사·단기입원 등 후방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재택의료센터는 63개소로, 전문진료·검사·단기입원 등 후방지원 8건, 방문진료 현장교육 및 컨설팅 6건을 지원했다. 또 방문진료차량 주·정차 배려 스티커를 발급해 의료진이 더 안전하게,더 빠르게 환자 곁에 닿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파주 연세송내과 재택의료센터 송대훈 원장은 “최근 행정복지센터가 발굴한 의료 사각지대 독거 환자의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 약 20일간 식사를 못한 상황이었고, 재택진료 중 뇌경색과 통풍 의심 소견이 발견돼 후방지원 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재택의료의 역할을 생애말기 돌봄과 임종돌봄까지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미‘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를 운영하며 대상자에게 생애말기돌봄 교육 104건,호스피스 제공 및 연계 25건을 실시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재택의료센터에도 생애말기 돌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거동이 어려운 환자가 임종기에도 병원 이송에만 의존하지 않고, 가정에서 존엄하게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는 31개 시·군 전역에 재택의료센터를 확충하며 도민이 집에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재택의료센터가 통합돌봄 대상자를 찾아내고 연결하는 현장 거점이자, 생애말기와 임종돌봄까지 지원하는 경기도 돌봄의료 체계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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