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성북인문학’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성북의 역사·문화 스토리로 K-소셜비즈니스의 길을 열다 「성북인문학」 프로그램 진행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6/06/27 [13:27]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성북인문학’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성북의 역사·문화 스토리로 K-소셜비즈니스의 길을 열다 「성북인문학」 프로그램 진행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6/06/27 [13:27]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 6월 10일(수)과 17일(수), 2회차에 걸쳐 「성북인문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는 성북구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소상공인, 관심 있는 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여해 지역의 자원을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 「성북인문학」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성북인문학」은 성북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을 모티브로 지역 특화 상품과 서비스 등을 개발하여 K-소셜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강좌는 성북문화원의 전문 강사가 진행하였으며, ‘성북의 명소 이야기’와 ‘성북의 인물 이야기’ 등 2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1강에서는 한양도성의 북쪽에 자리한 성북의 지리적 특성과 산, 하천, 고개 등 자연 지형을 바탕으로 성북의 역사·문화 자원을 살펴보았다. 성북동과 삼선동, 돈암동, 정릉동, 석관동 등 동네 이름에 담긴 이야기와 함께 선잠단지, 정릉, 의릉, 심우장, 최순우 옛집, 간송미술관 등 성북의 주요 명소를 통해 지역 특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의 가능성을 모색해보았다.

 

2강에서는 성북과 인연이 깊은 인물들의 삶과 그들이 남긴 이야기를 다뤘다. 만해 한용운, 상허 이태준, 김광섭, 김환기, 박완서, 김소진, 신경림, 고바우 김성환, 허병섭, 이육사, 이극로, 신해철 등 성북에서 살았거나 성북을 배경으로 활동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이 문학, 예술, 공동체, 민주주의, 생활문화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 「성북인문학」 프로그램 진행 모습(사진-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성북인문학」은 문화의 향기가 넘쳐나는 성북의 명소와, 근현대 문학과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 지역 특화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의 소재로 확장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에 따라 강좌에 참여한 사회적경제 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은 명소나 인물과 관련된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등 지역 자원을 비즈니스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도들이 이어졌다.

 

강의에 참여한 사회적경제 기업인은 “성북동의 복숭아꽃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의 역사와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동안 익숙하게 지나쳤던 동네 이름과 장소들이 새로운 상품 개발 소재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는 이번 강좌를 계기로 성북의 역사·문화 자원이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 서비스, 로컬 브랜드 개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 관계자는 “성북구가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은 지역 특화 상품과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상공인이 성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K-소셜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골목상권 활성화와 연결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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