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사회>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새로운 이천 시대’ 개막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29 [10:49]

<경기도 소식-사회>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새로운 이천 시대’ 개막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6/29 [10:49]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이전, ‘새로운 이천 신청사 시대’ 개막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9일 이천 신청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을 넘어 여성·가족 정책의 현장성을 높이고, 도민 중심 정책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이천 신청사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을 새로운 정책 거점으로 삼아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 2층에 입주해 있던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9일부터 이천시 증포동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연면적 3,258㎡(지하1층·지상3층)청사 내에는 다양한 도민대상 교육프로그램 및 정책세미나를 운영할 수 있는 강당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시·군 대상 권역별 협력사업을 위한 회의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2021년 3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입지 선정 시·군 공모를 통해 이천시로 이전이 확정됐으며, 같은 해 6월 경기도-이천시-경기도여성가족재단 간의 이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2023년 12월 입주 예정지였던 구 이천보건소의 이전 완료를 거쳐, 2025년 12월부터 대대적인 신청사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돌입해 올해 6월 준공됐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연구와 정책개발, 교육, 네트워크 기능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해 여성·가족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기 동부권을 비롯한 도 전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 간 정책 접근성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이번 신청사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을 넘어, 경기도 여성·가족 정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이천이란 새로운 거점에서 현장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희귀질환자·가족 미술치유 자조모임 ‘그림 쉼터’ 운영

 

경기도가 희귀질환자 자조모임 미술치유 프로그램 ‘그림을 통해 나를 돌보는 시간, 그림 쉼터’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의료원에 위탁해 전국 최초로 희귀질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고, 올해는 정서적 안정과 자아존중감 회복을 목표로 지역별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행사는 경기도 내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6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남부(수원 경기상상캠퍼스)와 북부(남양주 별빛도서관) 각 3회기씩 총 6회 진행된다. 총 40여 명을 모집하며 참여자는 소그룹으로 나뉘어 전문 상담사의 지도 아래 한지 염색, 명화 감상, 나무 보석상자 만들기 등 창작 활동과 감정 공유 시간을 갖는다.

 

이번 미술치유 자조모임은 희귀질환자와 가족이 겪는 심리·정서적 고립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아존중감 회복을 돕는다.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이 증진돼 돌봄 과정에서의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희귀질환 가정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미술치유란 창의적 접근으로 지원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정이 스스로 회복의 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부천시 등 6개 시·군 수상

 

부천시의 ‘정부양곡 대금수납 가상계좌 수납체계 구축으로 20년 현금수납 관행 혁신’이 ‘2026년 경기도 시·군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경기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사진-경기도)     ©

 

2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규제합리화 우수사례를 선정해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예선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6건의 사례는 규제개선 성과를 중심으로 창의성과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본선평가가 이뤄졌으며, 온라인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부천시는 ‘정부양곡 대금수납 가상계좌 수납체계 구축으로 20년 현금수납 관행 혁신’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해 시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기존에 직접 수납하거나 동별 계좌로 입금하던 취약계층 정부양곡대금을 가구별 가상계좌 수납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장 불편을 해결하고 행정 효율을 향상시킨 사례다.

 

최우수상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지침 개선을 통한 반환공여구역 내 첨단산업 유치 기반 마련’을 발표한 하남시 ▲‘재난폐기물 안전관리지침 개정으로 예산절감, 신속한 폐기물 처리 및 민생불편 해소’를 발표한 가평군이 수상했으며, 각 1,5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우수상은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개정으로 고양-김포-인천을 잇다’를 발표한 고양시 ▲‘아파트 경비·청소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100% 동의 문턱을 낮추다’를 발표한 김포시 ▲‘적극적 법령해석으로 기존 건설업등록업체의 기술인력 중복인정특례 사각지대 해소’를 발표한 연천군이 수상했으며, 각 1,0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수상한 6개 시·군은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방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 지자체와 또 한번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백식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시·군에서는 지난 1년간 규제개선 활동을 통해 민생애로 해소와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우수사례들이 널리 전파돼 규제개선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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