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상생과 연대 ‘2026 협동조합의 날’ 개최

- 따뜻한 공동체 이끄는 70만 활동가 격려, '베스트협동조합' 등 포상
- 선도대학 지정 및 취·창업 연계 등 현장 전문가 양성, AX·DX 전환 바우처, 의료·돌봄 등 5대 분야 공공서비스 사업화 등 전방위적 혁신지원 약속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6/07/02 [20:07]

기획예산처, 상생과 연대 ‘2026 협동조합의 날’ 개최

- 따뜻한 공동체 이끄는 70만 활동가 격려, '베스트협동조합' 등 포상
- 선도대학 지정 및 취·창업 연계 등 현장 전문가 양성, AX·DX 전환 바우처, 의료·돌봄 등 5대 분야 공공서비스 사업화 등 전방위적 혁신지원 약속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6/07/02 [20:07]

기획예산처는 7월 2일(목)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2026 협동조합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 협동조합 현장 활동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그간 협동조합이 거둔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 2일(목), 코엑스 마곡에서 제14회 ‘2026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개회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기념사·축사, 개회사, 포상 수여식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기념사를 통해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위해 헌신해 온 전국 70만 협동조합인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양극화와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더욱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료·돌봄·주거·교육·에너지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의 우수한 협동조합을 적극 육성하는 아낌없는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 2일(목), ‘2026 협동조합의 날’ 기념긱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조정식 국회의장도 축하 영상을 통해 협동조합이 실천하는 ‘소유보다 나눔’의 가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법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은 개회사에서 전국 3만 개 협동조합 시대를 일궈낸 현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임 차관은 "AI 대전환과 K자 양극화 속에서 협동조합은 이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이뤄야 할 전환점"이라고 진단하며, 2027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교육, 인재 양성, 금융 등 전방위적 혁신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2일(목), ‘2026 협동조합의 날’ 기념긱에서 임기근 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청년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선도대학 지정을 통한 교육과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AX·DX 전환 바우처 및 저리 대출의 금융지원을 통해 협동조합의 활동 영역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방정부와 협업하여 의료·돌봄·주거·교육·에너지 등 5대 분야의 공공서비스 공급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화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가면 더 멀리 간다'는 연대의 진리를 증명해 온 협동조합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에 든든한 동행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 2일(목), 코엑스 마곡에서 제14회 ‘2026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헌신한 유공자와 우수 협동조합에 총 20점의 기획예산처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베스트협동조합 부문에서는 의료·돌봄·주거·에너지 등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조합 중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재활 치료를 돕고 선도적 돌봄 모델을 구축한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이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쿱보따리(협동조합을 의미하는 ‘쿱’과 ‘이야기 보따리’를 합친) 수기 공모전에서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어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되찾은 감동적인 사연을 풀어낸 백재은 조합원(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대상을 차지했다. 

 

▲ 2일(목), 코엑스 마곡에서 제14회 ‘2026 협동조합의 날’ 기념이 열렸다. 

 

오후 정책 컨퍼런스에서는 장종익 한국협동조합학회장을 좌장으로 ‘사회연대경제 시대, 협동조합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대훈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총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연합회 역할과 지역공동체 복원 방안을 제시했고, 이탈리아 전문가들은 자국의 공공서비스 조달 및 네트워크 구축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에서는 방문객들이 협동조합의 우수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 14년 발자취를 담은 정책홍보관과 문화예술 협동조합의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 2일(목), 코엑스 마곡에서 제14회 ‘2026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제14회 기념행사를 계기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협동조합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의 일상에 기여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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