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경제> 여성 생산연령인구 비중 감소…‘지속 근로’ 정책으로 전환 필요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7/10 [10:47]

<경기도 소식-경제> 여성 생산연령인구 비중 감소…‘지속 근로’ 정책으로 전환 필요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7/10 [10:47]

■ 여성 생산연령인구 비중 감소…‘지속 근로’ 정책으로 전환 필요

 

경기도 여성 인구가 10여년 간 8.1% 늘었지만 고령화로 인해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3.6%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여성 일자리정책이 ‘취업자 수 확대’ 중심에서 ‘지속 근로와 경력 형성’ 중심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이런 내용의 경기도 여성 인구구조와 노동시장 특성을 종합 분석한 ‘경기도 노동시장 현황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경기도 여성 노동시장 특성을 분석하고, 지역별 산업구조 차이를 반영한 여성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경기도 여성 인구는 683만 명으로 2016년 632만 명보다 8.1% 늘었다. 반면, 경기도 전체 여성 인구 중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중은 2016년 73.1%에서 2025년 69.5%로 낮아졌다. 이는 고령화가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남성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75.6%에서 72.4%로 3.2%p 감소했다.

 

여성 인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화도 확인됐다. 미혼 여성은 2016년 130만 명에서 2025년 157만 명으로 20.5% 증가해 전국 증가율 10.1%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4년제 대학 졸업 여성은 42.7%, 석사와 박사 여성은 각각 49.9%, 67.8% 증가해 고학력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영·유아 가구는 56만 가구에서 39만 가구로 30.5% 감소했으며, 2자녀와 3자녀 이상 가구 감소로 1자녀 중심의 가구 구조 변화가 나타났다.

 

2025년 여성 취업은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전체 취업자 수 가운데 여성비율이 82.4%에 달했다. 교육 서비스업(70.2%), 숙박·음식점업(61.9%), 금융·보험업(50.9%)의 비중도 컸다.

 

지역별 산업구조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기 남부는 제조업(32만 3,184명)과 도매 및 소매업(29만 6,847명)등 다양한 산업에서 여성 취업 규모가 크게 나타났다. 반면, 경기 북부는 도매 및 소매업(11만 8,711명), 교육서비스업(9만 4,244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 8,280명)을 중심으로 여성 취업이 이뤄지는 특징을 보였다.

 

연구에서는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여성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취업 확대 중심에서 지속 근로와 경력 형성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 설계, 생활권 중심의 지역 기반 일자리 발굴 등이다. 또한 비전공자와 경력단절여성도 참여 가능한 수준별 훈련체계와 온라인 교육 확대 등 여성의 직업교육 훈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방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임다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생산연령 여성 감소와 고령화, 산업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과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여성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www.gjf.or.kr) ‘정책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연구센터(031-270-660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경제청, 물류기업 초청 평택 포승BIX·현덕지구 현장 투자설명회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9일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원사와 물류기업 관계자 등20여 명을 초청해 평택항마린센터와 평택 포승BIX·현덕지구 일원에서 현장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 물류기업 초청 평택 포승BIX·현덕지구 현장 투자설명회 (사진-경기경제청)     ©

 

설명회는 국내외 물류단지 개발기업, 물류센터 운영사, 물류·부동산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와 현덕지구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평택항과 연계한 물류·산업 입지 경쟁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태은물류,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세빌스코리아, 유수로지스틱스 등 물류기업과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평택항 항만운영사, 선사, 한국통합물류협회,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 현황과 평택 포승BIX·현덕지구 개발사업 소개, 평택항 배후부지와 항만 연계 물류 여건 설명 등이 진행된 후 참석자들은 평택항마린센터 14층 전망대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물류·산업 입지 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경기경제청은 앞으로 한국통합물류협회,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스마트 물류·산업 거점 조성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문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은 “평택 포승BIX와 현덕지구는 평택항, 고속도로, 철도 등 주요 물류 인프라와 연계된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이라며 “이번 현장 설명회가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 포승BIX와 현덕지구는 평택항과 인접해 있으며,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갖춘 서해안권 핵심 물류·산업 거점으로 기대된다.특히 현덕지구는 경기도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231만㎡ 규모의 대규모 사업지로, 평택항과 연계한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 ‘제5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 경기 북부 행사 개최

 

경기 북부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자긍심 고양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제5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 경기 북부 행사가 9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열렸다.

 

▲ ‘제5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 경기 북부 행사 (사진-경기도)     ©

 

매년 7월 첫째 주로 지정된 여성기업주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여성경제인대회는 여성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권주성 경기도 경제기획관을 비롯해 김승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윤충식·김성남 경기도의원, 김원기 의정부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여성기업인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여성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총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그 중 ▲㈜삼흥이앤피 한성란 대표이사 ▲농업회사법인 하늘농가(주)고화순 대표이사 ▲㈜참한식품 임인숙 대표이사 등 3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부대행사로 열린 우수 여성기업 전시회에는 총 31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6개 공공기관이 함께한 상담회에서는 사업화, 기술 혁신 개발, 해외 진출 등 정책 전반에 대한 1:1 기업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에게 경기도 여성경제인 우수경영사례집을 배포해 경제활동 참여 여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여성CEO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각 기업 간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성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업 초기부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지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 21일에는 수원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제5회 여성경제인대회 경기 남부지역 행사를 개최해 여성기업인의 성장과 경제활동 토대 마련을 위한 교류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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