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안전> 산악구조 현장 항공기 신속 출동 위한 훈련 실시 등

조응태 | 기사입력 2026/07/30 [10:45]

<경기도 소식-안전> 산악구조 현장 항공기 신속 출동 위한 훈련 실시 등

조응태 | 입력 : 2026/07/30 [10:45]

■ 산악구조 현장 항공기 신속 출동 위한 절차훈련 실시

 

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이 산악구조 현장에서의 신속한 항공구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8일과 30일 이틀간 용인 소재 경기도119특수대응단에서 ‘산악구조팀 항공기 출동 대비 절차훈련’을 실시했다.

 

▲ 산악구조 현장 항공기 신속 출동 훈련 (사진-경기도북부119특수대응단)     ©

 

이번 훈련은 산악구조 출동 시 항공기 활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실제 출동 절차를 숙달하고, 유관 부서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산악구조 출동의 약 40%가 항공기를 활용하고 있으며, 추락사고나 급성질환 등 긴급 상황에서는 항공기의 신속한 투입이 구조 성공과 생존율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북한산 인수봉과 같은 험준한 지역은 도보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 시간이 길어 질 수 있는 만큼, 암벽구조 전문성과 등반 경험을 갖춘 산악구조대원이 항공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번 훈련에는 항공기 운용 기관인 경기도119특수대응단의 협조 아래 산악구조대원 10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출동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은 ▲항공기 선착 절차 숙달 ▲항공기 탑승 및 호이스트 하강 훈련 ▲들것 패킹과 지상수신호를 활용한 항공기 유도 ▲구조대상자 인양 및 유도줄 운용 등 항공구조 전 과정을 실전처럼 반복 숙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권선욱 경기도119특수대응단장은 "산악사고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산악구조대와 항공대의 유기적인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더욱 높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신속하고 안전한 산악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수준별 맞춤 방제…드론 방제 600ha 추진

 

경기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규모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방제 방법을 달리하는 맞춤형 광역방제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드론 방제 모습 (사진-경기도)     ©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수종전환과 드론 방제를 실시하고, 확산 방어지역에는 예방나무주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시·군은 2022년 18개에서 2026년 23개로 늘었다. 감염목도 지난해 5만 9,351본에서 올해 9만 9,587본으로 증가했다. 전체 피해의 약 90%는 가평·양평·포천·남양주·광주 등 5개 시·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피해가 심각한 5개 시·군을 집중 방제지역으로 정하고, 피해목을 제거한 뒤 다른 나무를 심는 수종전환과 일정 구역의 감염목을 모두 제거하는 소구역 모두베기,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방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피해목 밀도를 낮추고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성남 등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11개 시·군에는 예방나무주사와 감염목 제거 등을 병행하는 복합방제를 실시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수원·과천·의왕 등 피해가 비교적 적은 7개 시·군에서는 감염목 전량 제거와 예방나무주사를 중심으로 방제해 청정지역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평·양평·남양주·광주 6㎢(600ha)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방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앞으로 드론을 활용한 예찰과 항공방제를 확대해 인력 중심 방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악지역의 재선충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하고 있는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드론기술도 향후 재선충병 예찰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 기술이 구축되면 드론 촬영 영상으로 감염 의심목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기반 공간정보와 연계해 방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악지역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한 예찰이 가능해져 감염목 조기 발견과 초기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생존에 필요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생존력을 낮추는 RNA 간섭(RN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솔수염하늘소의 월동률이 높아지고 활동기간이 길어지면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별 맞춤 방제를 강화함으로써 재선충병 피해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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